한국계 기업인, 애틀랜타 POWER 100인 선정
최근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이 선정한 2022년 애틀랜타의 영향력 있는 100인(POWER 100)에 한국계 여성 셰리 클로스가 포함됐다. 이 리스트는 애틀랜타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부터 새롭게 떠오르는 차세대 리더까지 다양한 업계의 인사들이 포함됐다. ABC는 POWER 100에 대해 “애틀랜타의 발전과 명성을 높인 사람뿐만 아니라 사회적·경제적 진보를 추구하는 도전 정신을 가진 리더를 뽑았다”고 설명했다. 셰리 클로스는 ABC가 분류한 10개의 카테고리 중 ‘혁신자(Innovator)’ 카테고리에 포함됐다. 그는 개척자로서 애틀랜타 경제를 활성화한 공을 인정받았다. EY컨설팅에 따르면 클로스는 한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부모의 이혼 후 가족은 뿔뿔이 흩어져 15세가 되던 해부터 혼자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살아왔다. 에모리 의과대학원을 졸업 후 마취과 조수로 근무한 뒤 TV 프로그램 제작 및 판매일을 거쳐 IT업계로 입문했다. 결국 클로스는 2017년 자신의 지식, 혁신적인 기술, 15만명이 넘는 임상의 정보를 토대로 스냅너스(SnapNurse)를 설립했다. 결국 2020년 스냅너스는 77000% 성장해 ABC에 의해 2021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스냅너스(SnapNurse)는 고급 간호 인력과 인력을 필요로 하는 병원을 효율적으로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이 기술은 특히 코로나19팬데믹 기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스냅너스 플랫폼은 급여와 근무 기록표 관리가 가능하고, 병원 측은 의료 자격증 검증을 마친 전문 인력을 복잡한 절차 없이 바로 고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고용인이 플랫폼을 통해 매일 급여를 받을 수 있어 혁신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스냅너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노스사이드 병원과 미국 암 치료센터(CTCA) 등 미전역에서 1000곳이 넘는 의료업체에서 스냅너스를 사용하고 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한국계 애틀랜타 power 애틀랜타 경제 최근 애틀랜타